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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신이내린 떡볶이

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재테크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꿀맛인 인생 떡볶이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실 전 떡볶이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떡볶이 러버인 남자친구를 따라 한두번씩 다녀갔던 노량진 와우신내떡이 이제는 제 최애 배달의 민족 음식이 되어버렸네요.

그럼 왜 와우신내떡이 맛있는지, 노량진의 다른 유명 떡볶이 맛집인 컵밥거리의 치킨카레떡볶이와 비교해서 피카츄피셜로 설명해 볼게요 :) 두구두구두!


#1.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여 오라, 매운맛 2단계 또는 3단계가 행복하게 해줄테니.

취업 인터뷰를 보는데, 식상한 질문 중에 하나인 "스트레스는 뭘로 푸나요?"라는 질문에, "저는 캡사이신을 섭취합니다. 적당량의 캡사이신은 스트레스 감소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하하 :)"라고 운을 떼었던 기억이 나네요.

네, 저는 매운맛 귀신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무식하게 매운맛 말고! 청량고추처럼 얼큰하면서도 새김치처럼 칼칼하면서도, 가끔은 달짝찌근한 매운맛을 좋아합니다.

손이가는 매운맛을 잘 구현한 떡볶이 집이, 이 와우신내떡이라고 생각해요!

맛있는 매운맛, 내가 중독된 이맛!

#2. 치즈를 위에 뿌리고 토치로 지져주면, 또 얼~마나 맛있게요 :)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치이즈. 심지어 치즈를 토치로 살짝 녹여줍니다. 치즈와 매운맛이 적당히 버무려져서 입안으로 부드럽게 들어올 때, 그 맛. 얼~마나 맛있는지... 안먹어보면 몰러.

포스팅을 하는 이 순간,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네요. 예전에 옥주현 뮤지컬 배우가, "먹어봐야 똑같은 그 맛이다"라고 했는데 저는 이 말에 가슴 속 깊이 반대합니다. "그 맛있음을 아니까 또 먹는거다....아멘"

#3. 한구석에서 열일하는, 숨은 JMTGR. 바로 감자튀김!

노량진 와우 신내떡은 1인분 구성에도 감자튀김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만큼 여기서 비는 맛있는 메뉴! 스토어에 가서 직접 시키면, 감자튀김 위에 2가지 소스를 뿌려 주십니다. 또 배달의 민족에서 시키면, 소스가 따로따로 오는데 (감튀 눅눅해지지 말라는 사장님의 배려) 따로 먹어도 맛있고, 같이 먹어도 맛있는 이 환상의 감튀.

감자튀김에서 겉바속초를 느끼기 쉽지 않은데, 와우신내떡의 감튀를 뭐랄까..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살짝 뜨거울 정도로 촉촉해요. (뜨거운거 못먹는 남친은 항상 호호호호호호호호 하고 먹어염 ㅎㅎ)

#4. 그 밖에 음료는 에이드 및 탄산 + 주먹밥도 나와욤

에이드는 둘이 배 부르게 먹어도 남길만한 양동이st 텀블러에 가득 담아주시고, 주먹밥은 우선 먹다가 떡볶이 먹고 남은 양념에 오밀조밀 잘 비벼서 먹어도 꿀맛입니다. (하아.. 배달의 민족 들어갈까...................ㅠ-ㅠ)


제가 다녔던 초심 스터디 까페와 그 옆 스타벅스 중간에 컵밥거리의 터줏대감 "노량진 치킨카레떡볶이"가 있는데요. 저 여기도 좋아합니다. 단짠단짠 짭조름한 치킨이 앙증맞게 한입 사이즈로 잘 튀겨져서 떡볶이 양념을 듬뿍 뭍혀 주세요. 공부 끝나고 출출할 때 먹으면 개꿀맛. 

하지만 뭔가 밥 대신, 정식으로 떡볶이를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노량진 와우신내떡"을 이용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배 뚠뚠, 가슴 훈훈해지며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답니다.

노량진 와우신내떡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항상 웨이팅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breaktime 이후, 막 시작할 때 주로 애용하는데요 (평일은 오후 3시~5시, 주말은 오후 3시~4시가 휴식시간). 웨이팅 줄도 금방금방 빠지니 꼭 조금 기다리셔서 맛있는 한끼 드시길 바랄게요!

그럼 다음에도 스트레스 없애주는 맛있는 음식, 가지고 간간히 찾아올게요! 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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