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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1월 1일, 저희 딸 생일파티를 홈파티로 진행하면서 작년 추억을 떠올리다가 만족도 100%라 돌잔치를 준비하는 돌준맘께 도움이 될까하여 쓰는 후기 포스팅입니다. 할인받는 방법도 같이 공유드리오니 끝까지 봐주세요~ :)

♥ 우리 예쁜 첫째 딸 지호의 돌잔치 환상의 삼박자

  • 베뉴: 한남동 라쿠치나
  • 돌상: 데이쥬
  • 스냅: 키키스냅 김민기 작가님

1st Step: 돌잔치 규모 정하기

 돌잔치를 준비하는 첫번째 선택사항은 친구, 친척까지 초대하는 대규모 돌잔치이냐  vs. 직계가족만이 함께하는 소규모 돌잔치이냐 그 규모를 정하는 것입니다. (말장난 같지만) 소규모가 아니면 대규모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소규모는 장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아이부모 포함 6~8명으로 결정됩니다.

 저는 시부모님, 도련님 그리고 친정엄마를 초대했고 + 저희부부와 아이까지 총 7명이라 소규모 베뉴를 중심으로 돌잔치를 알아보았고,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한남동 라쿠치나에서 하기로 결정합니다.

2nd Step: 돌잔치 장소 정하기

 한겨울의 라쿠치나도 통창에 햇살이 예쁘게 들어와서 후기들이 참 좋더라구요. 용산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옆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어디에서든 접근하기 참 좋은 라쿠치나는 각종 기념일 축하장소나 돌잔치 장소로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돌잔치 최소 3개월 전에 예약하는게 좋아요. 예약금은 15만원이며, 카톡으로 전송되는 링크로 클릭해서 예약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돌잔치 예약이 확정됩니다.

라쿠치나 예약

 1월1일이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9월 초에 전화드렸더니 이미 12월 중순~1월 초순경 주말 예약은 마감이라서 저는 12월 마지막주 평일 가운데 돌잔치를 진행했어요. 평일에는 돌잔치에 참석하시는 분들 시간 내기 어려울 수 있으니, 꼭 미리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라쿠치나에서는 대규모 돌잔치는 1층에서 (여기도 큰 통창이 전면과 측면에 있어요), 소규모 가족단위 돌잔치는 2층 안쪽의 통창 방에서 진행합니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라쿠치나의 2층 룸은 의자 셋팅이 어른 기준 8명까지 가능합니다. 최소 예약인원도 9명(성인 8명+어린이1)이어야 가능합니다.

  같은 방 한켠에서 스탠딩 블라인드를 놓고 엄마아빠가 편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어요.  

 

 

  3rd Step: 돌상 및 스냅 정하기

  제일 먼저 돌잔치 베뉴를 정할 때, 많은 후기들을 보실텐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돌잔치상과 스냅 구성이 제일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라쿠치나 통창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과 포근함을 제일 잘 살려주는게 키키스냅입니다. 키키스냅은 2인 작가로 운영되는데, 함께 한 김민기 작가님의 카카오톡 응대는 빠르고 친절했어요.

 키키스냅

 오픈채팅으로 문의하기

 

 홈페이지에 가면 상품구성 안내가 보기쉽게 나와있는데, 저는 인화형으로 선택했어요. 결혼식 하면서 비싼 앨범과 액자 구매하고 받았지만, 살아가면서 자주 들춰보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사진은 컴퓨터나 핸드폰에 넣어서 자주자주 보니 사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가장 예쁜 컷은 액자 1개로 아이 방에 놓아주면 될 것 같아 인화형으로 했고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베스트샷

  제가 경험해본 키키스냅만의 장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볼게요 :)

  • 파일형, 인화형 등 구성이 다양하고 구성에 비해  가성비 좋은 편입니다.
  • 사전촬영부터 한컷한컷 소중히 담아주세요. 돌잔치 하기 전, 엄마아빠는 옷 갈아입느라 아이 컨디션 체크하느라 손님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그 때 사진이나 포즈에 신경을 전혀 못쓰는데, 작가님이 알아서 아이의 예쁜 모습들 그리고 엄마아빠 & 직계가족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소중히 담아주세요. 잔치가 끝난 후에 보면, 리마인드 하기 참 좋아요.

자연스러운 모습들

  • 라쿠치나 베뉴인 경우, 바로 앞이 하얏트 호텔이기 때문에 야외전경이 좋아요. 날이 좋고 아이 컨디션이 괜찮으면 사전촬영 때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서 하얏트 호텔 정원 걸어다니는 모습도 같이 남겨주십니다. 즉, 야외컷과 실내컷 모두 퀄러티가 좋아요. (★야외 촬영시 추가비용 없어요)
  • 카카오톡으로 빠른 응대가 가능하세요. 저는 맘까페에 공구를 올려서 공구장 할인도 5만원 이상 받았답니다. (공구원도 할인을 받지만 할인금액이 더 작아요) 어떻게 공구를 올리는지, 진행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시니 부담갖지 말고 좀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할인 받으시길 바랍니다 :)
  • 돌잔치 진행시, 간단히 사회도 봐주십니다. 직계가족만 모셨던 자리라 사회 봐줄 분이 없었는데, 김민기 작가님께서 돌잡이 사회도 봐주셨어요. 너무 매끄러운 진행으로 만족도 100%였던 돌잔치였습니다.

돈을 고른 장한 딸 ㅎㅎ

  • 제일 중요한 점은, 어머님들의 고충을 아주 잘 헤아려 주신다는 점이에요.

 잔치를 준비하는 것 만큼 잔치 후에 사진을 셀렉하고 수정받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사실 쉽지 않았어요. 돌잔치야 시간이 닥쳐서 어찌저찌 준비한다고 하지만, 매일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육아일상에 600장이 넘는 사진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마음에 드는 사진을 40장 추려 보내고 수정받는게.. 저는 결혼식 사진 셀렉하는 것만큼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카톡에서도 보이다시피, 사진 셀렉할 시간도 충분히 주셨고 (1년...실화냐 @_@) 마음이 무겁지 않게 잘 응대해 주셔서 예쁜 사진들 잘 받아볼 수 있었답니다.

 

 

데이쥬 돌상

 스냅과 함께 결정하는 건 돌상입니다. 금손이신 부모님들은 셀프로 돌상차림을 하는데요, 저는 100일상 준비할 때 준비가 힘들어 엄두가 안났었기 때문에, 가장 예쁜 돌상을 찾고 또 찾아 데이쥬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물론, 라쿠치나-키키스냅-데이쥬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해서 다른 분들 후기에도 많이 등장하는 조합입니다 ^_^

 데이쥬 돌상으로 알아본 첫번째 포인트는, (아주 가끔 최대 하루 2팀 운영) 하루 단 한 팀, 플라워&디렉터로 함께하며 특별한 날을 더욱더 특별하게 꾸며준다는 점이었어요. 또한 후기 참여 이벤트시, 5만원 할인 혜택과 7만원 상당의 우드 이니셜 및 우드발도장도 직접 제작해 주시기 때문에 가성비 좋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당시 저는 스페셜 조화돌상으로 예약했고, 당일 상담후 예약이라 48만원에 진행했어요. 또한 육아까페에 공구장으로 공구를 모집하여 공구할인 5만원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예약금은 20만원 입금하면 돌잔치 돌상준비 확정이 됩니다.

데이쥬 돌상의 좋았던 점도 간략하게 남겨볼게요.

  • 돌잔치 준비를 같이 해 주시는 것처럼 A toZ 세세하게 커버해 주십니다. 카톡 화면을 하나하나 캡쳐할 순 없지만, 아이 컨셉 잡는 것 부터 돌잔치 때 입을 의상과의 조화도 다 고려해 주셔서 엄마의 선택을 훨씬 쉽게 해 주셨어요. 감사해요.
  • 한복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한복 색깔은 빨강, 초록, 분홍이 있는데 저는 빨강으로 선택했어요. 한복 컨디션 너무 좋고 깨끗해서 예쁘게 잘 입힐 수 있었습니다.

  • 돌상 컨셉을 잡아서, 우리 아이만의 돌상을 꾸밀 수 있습니다. 저는 한겨울 하얀풍경에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상큼 발랄한 버건디를 컨셉색깔로 했어요. 그래서 한복도 빨강으로 골랐는데, 양복은 뭐로 할지.. 고민이 되어 또 데이쥬 사장님께 상담도 받았답니다. 
  • 행사 2일 전, 돌상 프리뷰 사진을 보내주세요. 이걸 보고 엄마가 배치를 조정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미리 의견 교환해서 수정가능하기에 너무나 완벽했던 서비스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또한 제가 돌상에 놓을 떡과 설기 등을 따로 알아보고 예약하기 어려워서, 아시는 업체 부탁드렸더니 예약부터 주문배달까지.. 모두 다 데이쥬 사장님께서 해 주셨어요. (차림비용 따로 없이, 대신 업무 봐주셨답니다 ㅠ-ㅠ) 그래서 한결 더 편하게 돌잔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딸아이 돌잔치 후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사실 비싼 업체와 가성비 좋은 업체의 금액은 크게 차이가 없더라구요. (갭이 커봤자 10만원 정도) 그래서 엄마가 좀 더 부지런히 후기 이벤트나 맘까페 공구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5~10만원 가량 할인받을 수 있어서 큰 부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냅을 찍어야 하는건지 고민하는 글들도 자주 봤는데, 저는 무조건 사진 남기는 걸 추천드려요. 결국엔 행사가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추억할 수 있는건 예쁘게 찍힌 사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부는 헤어메이크업은 따로 안했습니다 (할 여유도 없었구요). 하지만 키키스냅에서 워낙 잘 찍어주시구 보정도 해 주셔서 정말 사진들이 다 예쁘게 나와 100% 만족합니다.

 옷은 남편은 결혼식 정장을, 저는 드레스샵에서 아이와 함께 빌렸는데 드레스샵 후기도 다음 포스팅으로 들고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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