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카츄 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제가 계속 궁금했던 그 주제!
"올해 미국 대선이 있는데, 미국 주식 시장은 어떤 영향을 받는거야?"에 대해
2020년 미국 대선 날짜 / 각 진영의 후보들 / 미국증시 전망 / 과거 사례를 살펴보며
공부해 보는 포스팅입니다! :)
#1. 2020 미국 대선 날짜 및 일정
2020년 11월 30일, 미국의 59번째 대통령 선거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 대선은 제46대 대통령 선거인단을 뽑는 선거로 2020년 11월 5일부터 개표가 진행되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는 2021년 1월 20일에 취임식을 갖는다 합니다.
2020년 미국 대선 날짜 일정을 차근히 알아볼게요 :)
#2. 미국 대통령 선거과정
1) 코커스(Caucus) 또는 프라이머리(Primary)
첫번째 중요한 과정은, 민주당(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속한 당)과 공화당(현재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프라이머리 과정입니다.
최근 미국 각 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크게 나뉘는데요
- Caucus (코커스) : 미국 대선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선정하는 경선 방식 중 하나로써, 우리나라에선 '전당대회'라고 불리죠. 당원으로 등록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각과 장소에 당원들이 모여 토론한 뒤, 지지후보를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코커스에서는 15% 룰이 있는데요,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15%미만인 후보는 탈락하고, 그 후보를 지지했던 당원들은 2차 투표에서 다른 후보자를 지지해야 합니다.
- Primary (프라이머리) : 미국 대선에서 정당 별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 경선의 한 방식으로, 코커스와 달리 당원과 함께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일반 투표처럼 투표소에 나가 투표합니다.
바로 위 2020년 미국 대선 날짜 일정에서 보여지듯, 아이오와주는 코커스를, 그리고 뉴햄프셔 주는 프라이머리를 실시하고 있죠? 이 차이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미국 50개 주는, 자율적으로 코커그 방식이든 프라이머리 방식이든 한개를 정할 수 있는데요. 보통 아이오와주가 코커스가 가장 먼저 열리는 주임에 반면, 미국 50개 주 대부분은 프라이머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뉴햄프셔 주가 가장 먼저 열리구요. (이 두개의 주가, 뭔가 민심을 읽는 바로미터가 되겠죠?)
2) 슈퍼화요일
여러 주가 동시에 코커스나 프라이머리를 실시하는 날인데요, 올해 3월 3일엔 민주당 15개주와, 공화당 14개 주에서 코커스와 프라이머리가 시행되었다 하네요. 슈퍼화요일을 통해 각 당의 후보자가 결정되는데요, 이렇게 선발된 대통령 후보자는 7~8월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지명됩니다.
3) 전당대회
미국 대선에서 전당대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생중계가 되는데요, 이유는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안내드렸듯, 민주당은 7/13~7/16까지 밀워키에서, 그리고 공화당은 8/24~8/27까지 샬럿에서 진행됩니다.
#3. 미국 대선 후보 (민주당: 조 바이든 vs.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이상 2020년 미국 대선 날짜, 주요일정, 그리고 후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의 핵심인, "나는 미국 주린인데, 대선이 있을 때 미 증시는 어케 되는데?"에 대해 알아볼게유!
#3. 미국 대선 시기, 과거 미국 증시는 어떤 모습을 보였나?
(* 지금부터는, 미국 증시의 선구자 유튜버 소수몽키님의 아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
1) 과거에서 배운다 : S&P500 수익률을 살펴보아요
소몽님의 영상을 보면, 위와 같은 잘 정리된 자료가 나오는데요. (디테일 만점♥) 과거 총 23번의 대선시기를 분석해 보니, 4번의 경우를 배고서는 S&P 500지수의 수익률이 모두다 플러스였던 걸 확인할 수 있네요. 단, S&P수익률을 YTD(Year to date이라고, 1/1일 시점대비 얼마나 올랐나로 분석) 기준으로 뽑았기 때문에, 올해처럼 Covi드일구 이슈가 있었던 연도에서는 수치가 뻥튀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니다, 일구사태는 미 주식시장에 3월에 폭락 영향을 줬기 때문에 왜곡효과는 없겠네요.)
버락 오바마와 존 맥케인이 붙었던 2008년에는 리먼사태로 S&P500지수 자체가 역풍을 맞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수익률이 10%가 넘으면 선방했다고 하면, 최근 대선이었던 2016년 도널드 트럼프 vs. 힐러리 클린턴 대선땐 11.9% 수익률이 나와서 큰 무리는 없었음을 알 수 있네요.
2) 주의해야 할 기간이 있나요?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미국 대선이 있던 해 변동성이 큰 달을 살펴보니, 현재 집권당(대통령이 속하는 당)의 반대 당의 대의원을 뽑고, 대결에 맞설 후보자를 뽑아 레이스를 시작하는 2~3월에 (+ 7~8월) 증시의 변동성이 있는 걸로 보였습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민주당에서는 트럼프를 이길만한 강력한 카드를 커내야 하고, 공화당에서는 재선을 위해 정치, 사회, 경제 전반으로 긍정의 시그널를 줘야 하니 다양한 이슈들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시기인 듯 보여요.
소수몽키님이 올린 캘린더를(시각적 효과 굳!) 보면, 7월달(파란색, 민주당 전당대회) 및 8월(빨간색, 공화당 전당대회)의 이슈가 남아있겠네요.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정리 : 집권 4년차인 올해도 미국 증시는 선방한다!
미국 대통령의 집권 3년차는 임기 초 실시한 부양책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기이면서, 재선이나 재집권을 위해 새로운 대책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증시도 2019년(트럼프의 3년차)에 완전 수익률 대폭발이었던 걸 볼 수 있죠.
실제로 메릴린치가 1940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역대 대통령 재임 연도별 주가상승률을 분석해 본 결과, 1년차는 4.4%, 2년차 2.8%, 3년차 16.6%, 4년차 8.4%의 수익률이 나왔다고 합니다.
즉, 수익률이 높은 순으로 3년차(2019년) > 4년차(2020년) > 1년차(2017년) > 2년차(2018년)로 정리될 수 있으므로, 2020년 올해는 그래도 미국증시가 선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subject to 미국 대선 이슈와 관련해서만)
이상 제가 항상 궁금했던 이슈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단순히 11월이 대선이니까 10월부터 팔아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거슨 틀린 생각이었쒀 하하 :) 모두들 앞서말씀드린 시기를 주의해서 보시면서 성투하시길 바랄게요!
오늘의 피카츄백만볼트는 요기까지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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