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랜만에 종목분석을 한번 해볼까 해요. 오늘의 주인공은 식료품주인 "샘표식품"입니다.
저는 현재 식료품주는 유일하게 농심홀딩스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사실 조금 늦게 들어간 감이 있어 이렇다할 수익을 내고 있지 않아 쓰라린 마음을 가지고 식료품주를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월 말에 갑자기 샘표식품이 갑자기 급등하면서 많은 투자자들과 저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요. 대체 왜 그런걸까요?!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1) 샘표식품(※주의: 샘표가 아니에요)의 회사개요, 2) 사업의 내용(재무제표), 3) 주당 배당금 연혁, 4) 최근 주가조정의 이유(미·중 무역전쟁) 등에 알아보고, 아직도 주가가 매력적인지 한번 살펴보려고 해요. 오늘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 지입주웅♥
(항상 드리는 말씀 : 본 포스팅은 피카츄백만볼트의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블라글로,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뭐, 누가 내걸 보겠어ㅋㅋㅋㅋㅋ 그래도 다들 붙이시더라구요. 헿)
#1. 샘표식품 기업개요
- 2016년 7월 1일, 샘표주식회사로부터 인적분할 되어, 식품제조 /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식품사업부문을 영위
- 간장, 된장, 고추장 같은 전통 장류, 요리에센스 연두, 건강발표흑초 백년동안 등 발효기술 이용한 식품, 그리고
- 소금, 식초, 물엿 등의 조미식품과 국수, 통조림, 차 등의 가공식품, 그리고
- 프리미엄 서양식 폰타나(fontana), 맛있는 원물 간식 질러(Ziller), 전통 아시안 소스 티아시아키친(T' Asia Kitchen) 등 다양한 음식료를 제조 및 판매
#2. 사업의 내용 분석 (ft. 재무제표)
1) 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매출액 :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보여주네요.
17년도에서 18년도엔 4.7% 상승, 18년도에서 19년도에는 1.9%의 다소 둔화된 증가율을 보여줬지만, 모두다 예상하셨다시피 이번 바이러스 사태로 식료품주가 아주 큰 수혜를 입은 테마주로 부상했던 이유로 2020년 실적은 2019년 증가율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 이 또한 계속 증가추세며, 매출액과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영업이익률 :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2019년 11%를 기록했습니다.
4) 부채비율 :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며, 43% 수준이면 아주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가졌다 볼 수 있습니다.
5) 당좌비율 : 유동자산(현금성자산 포함)에서 재고성 자산을 뺀 값으로, 실제 바로 사용가능한 자산입니다. 이 부분이 112%라고 한다면 부채비율과 마찬가지로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6) PER 및 PBR : 퍼는 1분기 기준 3.58배, 피비알은 0.67배, 기업가치 대비 아직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7) 동일업종과의 비교
가치평가 위주로 본다면, 오리온이나 CJ제일제당, 오뚜기 등과 비교하여서도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보여져요.
#3. 배당금 : 매년 주당 200원 지급
배당금은 주당 200원으로 변동은 없지만, 당기순이익이 늘어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해마다 배당성향을 감소하고 있네요. 보다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편다면 주가가 더 상승할 여력이 있겠죠?
#4. 최근 주가 조정의 이유는? : 미중무역분쟁
시진핑과 트럼프가 아주 열심히 강 대 강으로 싸우고 있죠.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대한 수입을 중단하면, 미국산 대두 수요가 줄어들고 이 때문에 수요공급 원리에 의해 미국산 대두 가격이 하락합니다. 가격하락은, 샘표식품의 원가 하락에 따른 마진률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가가 오른다 합니다.
샘표식품의 연두 등 식품은 대두를 원재료로 하는데요,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의 콩 수입량의 45.4%가 미국산이라고 하니 (국내산 대두는 미국산보다 가격이 최대 5배 이상 비싸서 가격 경쟁력이 없음), 미국 대두의 가격이 하락하면 당연히 수혜를 입겠죠. 그리고 그 미국 대두의 가격을 떨구는게 중국의 줄어든 수요라고 보는 것이죠.
#5. 맺음말
오늘 코스피가 빠지면서 샘표식품의 주가가 오전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주린이도 몇주 줍줍했는데요, 앞으로 조정을 받을 때마다 한주 한주 잔잔하게 모아가심이 어떨런지 싶습니다! 가격이 적정한가에 대한 공부는 아직 덜되서.... 뭐라고 맺음말을 쓸게 없네요 하핫 ㅠ 이상 오늘의 피카츄백만볼트였습니다 :) 오늘도 성투!
'주린이의 한쿡&미쿡 주식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시장 삼성중공업 우선주 괴리율 급등 신호가 주는 의미 (ft. 상투 vs. 호황) (0) | 2020.06.21 |
---|---|
건설주 왕의 귀환! 삼성물산, 우선주(우b) 주가 분석 (ft. 배당금, 향후 전망 등) (0) | 2020.06.15 |
SK바이오팜 상장과 공모주 청약 하는 법 A to Z (ft. Kind에서 에스케이바이오팜으로 검색하세요!) (2) | 2020.06.11 |
김주린이, 미국주식에 미치다 (ft. 수익률 18% 지점에서 배당 점검) (0) | 2020.06.07 |
은행 이자보다 나은, 배당금 지급일 통지서 받은 후기 (ft. 삼성전자, DIA) (0) | 2020.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