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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_사람사는이야기

아파트 입주 청소 가격 및 이사 청소 업체 잘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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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10월 30일에 만삭 임산부가 이사하면서 겪었던 좌충우돌 입주청소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해요. 1년에 한번씩 이사하면서 얻게 된, 아파트 입주청소 비용 가격 그리고 이사 청소 업체 잘 고르는 방법 전부 알려드립니다.


오피스텔, 아파트, 사무실 입주청소 가격

  • 사는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단가형성이 다르게 된다.
  • 서울시 동작구 기준으로 1평당 11천원이며, 부가세 제외 금액이다.
  • 오피스텔이나 사무실이라고 특별히 더 받거나 할인되는 금액은 없다.
  • 33평형 아파트인 경우, 33평 X 11천원으로 363천원에 진행된다. 
  • 기본 입주청소 서비스 외, 요구하는 디테일이 많아질 수록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ex. 심한 오염도 제거, 시트지나 블라인드 제거, 각종 빌트인 가전 제품 청소, 30cm 이상의 곰팡이 포자 제거 등)

아파트 입주청소  or  이사청소업체 예약 방법

  • 제일 간편한 방법으로는, 전문적인 이사업체 (ex. yes2424, KGB등)를 통해 이사를 하는 경우, 대부분 연계되는 이사 청소 업체가 있다. 연계를 통해 동시에 예약하는 편이 제일 빠르다.
  • 이사업체와 별도로 예약하는 방법으로, 비교견적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거나 검색창에 '입주청소' 또는 '이사청소' 등으로 검색하여 약속을 잡는다. 이 방법은 번거롭고 어떤 팀이 걸릴 지 몰라 복불복이다.
  • 동네 공인중개사를 통해 동네를 베이스로 일하는 입주청소 업체 또는 이사청소 업체를 소개받는다. 동네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평에 민감하여 대충 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 공인중개사도 동네에서 오래 영업하신 분(= 거래건수가 많은 분)이어야 한다.
  • 같은 동네에서 최근에 이사한 사람을 통해, 직접 소개받는 경우는 신뢰도 100%이므로 믿고 가도 된다. 

★ TIP) 피카츄의 추천순

  1위- 가장 안전한 예약방법은 직접 이사를 한 지인 소개로 예약하는 것. 하지만 최소 2달전 하지 않고 이사철인 경우 원하는 업체와 예약잡기 쉽지 않다는게 함정.

  2위- 동네 공인중개사를 통해 동네(넓게는 구 단위)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청소업체를 소개받아 예약한다. 단, 중개사가 그 동네 토박이거나 오래 영업을 하신 분이어야 함.

  3위- 전문적인 이사업체와 연계되는 이사청소 업체를 동시에 예약한다. 보통 잘하고 평이 좋은 이사업체(중에서도 팀이 있음)는 자신과 평이 비슷하거나 합이 맞는 이사청소업체와 주로 일하기 때문에, 같이 예약을 잡는게 안전하다.

또한 예를 들어 같은 이사업체(ex. 청소매니아)라고 하더라도, 누가 예약접수를 받았냐에 따라 A/S나 고객서비스가 달라지므로, 무조건 본사를 통해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 비교견적 사이트에서 예약했다가 2일 연속 노쇼로 청소 못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4위- 비교견적 사이트 혹은 인터넷 검색으로 예약하는 건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하길 바람. (후반부 후기 필독)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입주청소 비용 가격 비교

  • 아파트는 기본 3인으로 구성된 팀이 방문하여 약 4~5시간 잡고 입주청소를 한다. 3인 구성은 보통 남자1, 여자2로 여자는 주방이모를 포함한다. (보통 주방에 묵은 때들이 많음) 아파트는 평형당 비용으로 단가가 책정되며, 추가 요구사항이 있거나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된다. 추가비용은 주로 곰팡이 크기나 퍼짐 정도, 테라스 개수 등이 있다.
  • 원룸과 오피스텔은 보통 2~3시간 청소시간을 기준으로 1~2인이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청소 vs. 거주청소 개념 비용 가격 차이

  • 입주청소는 이사 당일 짐이 들어오기 전, 깨끗히 비워져 있는 상태에서 하는 청소를 의미한다. 보통 곰팡이 제거, 창틀 먼지 및 이물질 제거, 주방 묵은 때, 장판 스팀청소 + 피톤치드 처리 등으로 이루어진다.
  • 거주청소는 짐이 있는 상태 (ex. 침대, 옷장, 책상, 냉장고 등)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를 의미한다. 짐이 있기 때문에 입주청소보다 구석 먼지 때를 제거하기 어려우며, 짐을 치우면서 청소를 하지 않는다. 짐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청소를 하지만 오히려 비용은 입주청소보다 1.5배 ~ 2배정도 비싸다.

 

 

당일 예약 입주청소 비용 - 영구크린, 청소매니아, 한스크린

  • 당일예약이나 전날 예약으로 진행하는 경우, 가능한 청소팀을 매칭해야 하기 때문에 예약과 동시에 취소가 불가능하다. (취소수수료 100% 부과)
  • 여유를 두고 예약하면 평당 11천원지만, 당일 또는 전날 예약시 33평 기준으로 45만원 이상으로 진행된다. (한스크린 기준)
  • 영구크린과 청소매니아는 당일 예약이 불가능하고, 최대한 빠른 예약이 2일 뒤라고 했음.

★청소매니아 입주청소 이용후기 - 최악

최악 오브 더 최악

 내가 37년을 살아오면서 만난, 최악의 업체로 선정된 동작구 "청소매니아" 후기를 이제야 쓴다. 100% 진실로 1도 거짓없는 솔직 후기라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길 바라요.

1) 내 불찰의 시작 :  24FLY 비교견적 사이트(https://24fly.me/)에서 입주청소 업체를 선정한 점

     - 이사업체를 선정하느라 견적비교 사이트를 구해 들어갔고, 그곳에서 이사방과 청소매니아 견적을 받았었다. 서경석의 이사방에서 견적을 받았을 땐, 아래 포스팅처럼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입주청소업체는 평당 단가가 알아본 타 업체와 동일했고 청소업체를 깐깐히 구해볼 여력이 없어 바로 청소매니아와 계약을 진행했다.

2023.09.06 - [일상다반사_사람사는이야기] - [동작구 이사 2달전] 이사업체별 포장이사 견적비교 & 이사비용 공유 (ft. 이사방, KGB, 예스2424, 상도용달)

 

[동작구 이사 2달전] 이사업체별 포장이사 견적비교 & 이사비용 공유 (ft. 이사방, KGB, 예스2424, 상

안녕하세요, 피카츄 백만볼트에요. 오늘은 이사가 2달 앞으로 성큼 다가와 그간 미뤄뒀던 이사업체를 고르는 작업을 마무리한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사실 이사가기로 결정된 3달 전부터 미

flyingchu.tistory.com

     - 문자로 여러차례 예약이 완료되었다는 연락과 기타 안내 등을 받았다. 1일전 취소 수수료는 20%, 당일 취소 수수료는 30%라는 말이 아직도 인상 깊게 남는다.

  2) 내 불찰의 연속 : 이사하기 1주일 전부터, 꾸준히 예약확인 연락을 해 보지 않았던 점

    - 당연히 예약이 되었다 생각하고 이사당일까지 '내가 먼저 청소매니아에게 "예약이 잘 된거죠?"라고 확인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봐도, 왜 고객이 확인연락을 해야만 하는가 의문이지만, 굳이 나의 miss를 찾는다면 이 점..? 반면에 이사업체인 yes2424에서는 3일 전, 2일 전, 1일 전 카카오톡으로 계속 "소중한 고객님, 이사당일 좋은 컨디션으로 뵙겠습니다"라고 알람이 왔다. 역시 될성부른 업체는 떡잎부터 다르다.

  ★  3) 이사당일, 노쇼를 당하다

     - 전에 살던 집에서 오전 8시부터 짐을 빼기 시작했다. 12시까지 완료한 후, 점심을 간단히 먹고 1시부터 이사갈 집에 짐을 넣는 스케쥴이었다. 당연히 이사갈 집에서는 오전 8시부터 입주청소가 진행되었어만 했다. 하지만 아무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나는 비번을 알려준 적이 없는데, 왜 도착했다고 문 열어달라고 연락이 없지??? 라는 의문이 오전 7시반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결국 7시 50분에 현장팀장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 보았다. 그리고는 핸드폰으로 들려오는 소리.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연결되오니~" .... "띠로리"

      - 눈 앞이 깜깜해졌다. 동작구 전체 관할 팀장의 번호를 찾고찾아 연락을 했다. 그 팀장은 한 술 더 떠서 "아 고객님, 현장팀장님이 고객님의 주소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어요. 블라블라" ...................

      - 사고를 당했으면 오히려 나에게 먼저 연락이 와서 사정설명을 하고 대체인력을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 누가 들어도 거짓된 변명이었고, 역대급으로 화가 난 나와 남편은 (당시 내가 만삭이었기 때문에) 다 필요없고, 빨리 다른 인력이라도 보내달라 정중히 요청했다.

     - 그리고 급하게 현미라 팀장이라는 사람을 섭외하여 당일이 아닌, 이사 익일 오전에 보내준다는 확답을 받았다.

   ★  4) 이사 이튿날, 두번째 노쇼를 당하다

   이삿날에 짐을 풀면서도 깨끗하지 않는 곳에 침대나 책상, 냉장고 등을 놓으며 기분이 매우 안좋았다. 나는 예약을 한 고객인데 왜 이런 일이 나에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만삭인 상태에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봐 애써 참으며 "내일 청소해 준대니까 조금만 기다리자!"하며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음날. 또 아무도 오지 않았다. 관할 관리자에게 연락했더니, 자기도 왜 변경되었는지 모르겠다는 최악의 답변만... (자세한 건 문자메세지 참조) 쌍욕을 박고 싶었지만.. 그런 에너지마저도 아까웠던 시간이라, 그냥 전액 환불을 받고 다른 업체로 진행했다.

 

 

한스크린 거주청소 이용후기 (Good)

 결국 당일 거주청소가 되는 업체를 알아보다가, 한스크린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일은 이미 마감이 되어 이튿날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급박한 예약으로 거주청소임에도 불구하고 49만원 상당을 주고(45만원 + 곰팡이 추가 제거비용 발생) 예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제는 지쳐버릴대로 지쳐버린 심신에, 한시간이라도 빨리 청소를 하고 짐을 풀고 싶은 마음에 서비스를 진행하였고 나의 만족도는 평타이상.

 사진 찍을 여력도 없었고, 너무 지쳐서 침대에 잠깐 눕는다는게 그만 자버렸던 나였다. 일어나보니 주방도 깨끗해지고 창틀도 멀끔해 져서 보이는 부분이 깨끗해 지니 기분은 좀 나아졌다. 하지만 거주청소이다 보니, 가구틈새라던가 바닥 구석구석까진 청소가 되지 않아 뭔가 찝찝한 기분이어서 만족도가 최상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다른 업체는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또 다시 이사를 간다면 꼭 영구크린을 이용하리라. (주변인들이 사실 많이 추천해 주었는데 이용 일자가 마감되어 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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