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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

 

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제가 어제 고민 끝에 매수한 "텔라독(tedladoc, 티코드는 TDOC)"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어제 핸드폰에 깔아둔 investing.com 어플에서 Co로na 일9사태로 최근 급등하고 있는 몇가지 주식 종목에 대한 알라잉이 왔습니다. 종목은 1) 도미노피자(23일 사상 최고가 기록), 2) 텔라닥 헬스(Teladoc Inc, 원격진료 수요 증가/ 최근 이용자 60% 이상이 신규 가입자), 3) 클로락스(Clorox Co, 살균제품 수요증가로 약 25% 상승/ 분기실적 증가 전망), 이렇게 3가지였습니다.

언택트 수혜주로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를 찾아서 투자했었는데, 헬스케어 쪽은 연금저축펀드로만 투자하다가 수익률을 보고 종목 투자도 한번 해 봐야지!하고 생각하는 중 받았던 알라밍이라 바로 종목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집중해 주시고 저와 함께 텔라독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 텔라독(Teladoc, TDOC)는 무슨 회사인가?

Teladoc Inc.는 세계 원격의료분야 1위 기업으로써, 최근 전세계적 바이러스 위험으로 인해 아주많이 급부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한국은 아직 원격의료 시장이 각종 규제에 걸려 지지부진하고 있지만, 5만명 이상 사망자가 나온 미국에서는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최근 美 트럼프 대통령이 원격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죠. 그래서인지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주 핫하고 핫한 기업입니다.

텔라독(Teladoc)은 2002년 설립된 다국적 원격의료 및 가상의료 회사입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는 2015년 7월, IPO(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하게 되었고, 현재 가상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거래가 가능한 유일한 회사(the only publicly traded company focused on virtual healthcare)"입니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회원수가 5천명이 넘어섰고, 전세계 175개국에 개인뿐만 아니라 B2B 서비스(회사, 기업의 임직원 원격의료)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속된 의사는 3천5백명이 넘고, 자문전문가는 5만명이 넘으며, 단순 질환부터 암까지 약 450개 분야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플랫폼으로 4백만건이 넘는 가상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어제 기사에 보도된 텔라독 관계자에 의하면, "지금 미국 전역에서 평균 하루 가상의료진료 20,000건 이상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그 성장세도 어마어마하죠. (4백만건 ÷ 2만건 = 200일. 2020년 폭발적 수요로 7개월동안 설립이후 서비스 건수를 뛰어넘는 수치 달성 가능)

텔라독의 매출은 약 80%가 "24시간 세계 어디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구독'"하는 구독요금에 의한 매출과 진료비 매출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신규 가입자가 많아질 수록, 또한 기존 가입자의 진료요청이 많아질 수록 매출을 계속 증가하게 되죠.

그래서인지 연초~4. 17일까지의 기간동안 S&P 500 지수가 15%나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동기간 텔라독은 107%나 급성장했죠. (그냥 성장이 아니라 초고속 급성장 우주를 뚫고 나갈 기세)

그럼, 이렇게 급성장한 텔라독이 아직도 살만한 주식(Still good stock to consider buying?)인지 알아볼까요? 

 

 

#2. 기본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

 

아직 1분기 실적발표를 하기 전이라, 2019년 분기별 자료만 봐볼게요. 매출(Revenue)과 총이익(Gross Profit, 매출액-매출원가)은 성장하고 있는데, 영업이익(Operationg income, 영업수익-영업비용)과 당기순이익(Net income)은 마이너스군요. Negative라니! 왜죠? 

그래서, 손익계산서를 자세히 뜯어봤습니다.

 

손익계산서 상세

 

초록색 칸으로 표기한 부분이 매출액, 매출원가 그리고 그 차이값인 매출 총이익입니다. (꾸준히 성장 중)

다음 노란색으로 표기한 부분이 영업비용 쪽인데요. 자세히 봐보니 판관비(판매 및 관리비)가 많이 증가했네요. 광고와 마케팅 비용이 많이 발생한 걸 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급성장하는 기업이고, 원격진료라는 개념이 아직은 생소하기 때문에 의료서비스나 가상의료 시스템에 관해 많은 설명과 홍보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지금은 바이러스로 떠들석하고 연일 뉴스에서 자연스럽게 텔라독을 홍보하고 있으니, 이 이상 광고 마케팅 비용이 더 늘어날 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또한 R&D 비용과 감가상각비 비용도 조금씩 증가한 걸로 보여집니다. 헬스케어와 원격진료 시스템 분야에서 연구비용은 필수적이며, 감가상각비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소모성비용(expense)가 아닌, 자본적 지출(expenditure)가 늘어남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이 됩니다. (자산이 증가함을 보여주는 것)

 

재무상태표

 

다음 2019년 말 재무상태표를 보면, 유동비율(Current ratio,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이며, 기업이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단기부채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임)이 652%, 부채비율은 43%(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값)로 재무건전성은 정말 튼튼하군요.

 

현금흐름표

 

분기별 현금흐름표입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Cash from operationg Act.)과 투자활동 현금흐름(Investing Act.)은 굉장히 양호해 졌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텔라독의 매출은 개인뿐만 아니라 B2B 서비스를 통해서 발생되는데요, 텔라독에 따르면 美 Fortune 500개 기업 중 40%이상, 그리고 그 밖에 수많은 중소기업들을 서비스 구독자로 보유하고 있구요. 미 정부가 운영하는 헬스플랜 중 50개 이상이 텔라독 서비스이며, 전세계 70개 이상 금융보험기업이 텔라독의 고객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업 외에도 300개 이상의 병원, 양로원 등에서도 텔라독의 서비스를 구독 중이라고 하니 현금흐름은 앞으로도 꾸준히 좋아질 것 같네요.

 

상장이후 꾸준히 좋아진 현금흐름

 

 

#3. 텔라독의 주가흐름

 

(2015년 상장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가흐름)

 

텔라독은 배당이 없었으니, Stock Price History만 참고해 보시면 2019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성장주임을 알 수 있어요.

 

(최근 6개월 주가)

 

2019년 말, $80 정도였던 주가가 4월 23일에는 무려 $187까지 올라갔네요. 사실 너무 고평가 되어있습니다만,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그래프는 좀 더 우상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 사견이며, 투자판단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습니다)

#4. 텔라독의 배당이력과 향후 배당금 전망 : 없어요! None!

 

과거 배당이력이 없는 텔라독
앞으로 배당계획도 현재는 없습니다

 

#5. 향후전망 (사견이니 참조만 하세요)

미국은 현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원격 의료에 대한 지원을 높이겠다 발표했습니다. 3월 18일에는 의사들이 의료보험 가입 환자들에 대한 원격 진료와 진료비 수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연방 규정을 일시적으로 완화했습니다.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 환자들이 대면 진료를 받기 위해 집 밖으로, 운전을 하고 나가야 하며, 의사들도 대면 진료에 대한 부담감이 생긴 상황에서 진료예약도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선, 원격의료를 통해서라도 확진자 수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한국에서도 양로원이나 지방병원 등지에서 오히려 병원체 전파가 빨리 되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보면 사람이 몰리는 밀집지역에선 항상 바이러스 위험이 도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이 발명되어 현 사태가 종식된다고 해도, 정부차원에서 규제를 풀고 지원을 하겠다 발표한 이상 더 과거로 회기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원격진료를 경험해 본 신규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면 더욱 활발히 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고, 원격의료업계 1위 자리에 있는 만큼 독과점 형태로 더 큰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바입니다. 


▶ 오늘의 피카츄 생각 : 그래서 전 어제 일부 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적정주가 대비 엄청 고평가 되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원격의료업계 동향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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