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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부에서 근무하던 시절, 한 외국계증권사 부장님을 알게 되었다. (나와는 고작 한 살 차인데 직급은 부장님....!)

본인도 고액연봉인데다가, 와이프도 약사이고 당시 아이가 없으셔서 수입이 지출보다 꽤 많았을 거라고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놀라게 했던 말은, 

"저 차 없어요 대리님. 평일엔 대중교통 이용하구요, 주말엔 쏘카 이용해서 근교로 나들이 가요" 였다.


반면 같은 회사 동기들은 입사하는 순간 마이카를 갖거나, 현금흐름이 조금은 안정적이게 되는 입사 3~4년차에 대부분 첫 차를 구매했다. 월 40씩 할부로 현대기아차를 구매하는 친구, 여태 모아둔 자금을 한번에 올인하여 벤츠를 구매하는 친구 등 참 다양했다. (나는 지방근무시절엔, 사택에서 회사가는 길에 버스가 없어서 엄마가 물려주신 2004년식 코란도를 애용하다가 노후 경유차라 페차하게 되었다) 

이런 사례들이 있어서인지, 그 부장님이 너무 신기했고 궁금했고 대견했다. 프라이빗 라이프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실례인지라, 추가 질문이 많았지만 속으로 삭이며 그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뭔가를 위해 정진하는 모습이 참 멋있다고 느꼈었다.


그! 런! 데!

이런 분을 유튜브에서 또 만났다. 바로 존 리 대표였다.

(* 내가 본 유튜브: 주가폭락 주식시장을 맞이하는 존리의 주식투자법(재테크) by 김작가 TV)

존 리 대표는 부자의 라이프 스타일로 다음 2가지를 꼽았다.

1. 자가용을 가지고 다니지 말아라.

부자되기 원하면 그런 편리함은 포기해야 한다. 나도 이 유튜브 강의 찍으로 올 때 버스 타고 왔다. (김작가는 그럼 연인들끼리 데이트는 어떻게 해요? -> 존리 왈 : 그럼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지마)

-> 자동차를 살 돈으로 투자를 해서, 복리로 돈을 불려나가면 그게 엄청난 시드머니가 된다.

2. 사교육비 지출도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는 행동이다.

 -> 애들 학원보내고 할 시간과 돈을, 경제공부를 시키는데 사용하라. 생일선물로 자식이름 계좌개설 후, 주식이나 펀드를 사서 선물해봐라. 그것이 자식들이 20살이 되었을 때, 엄청난 시드머니로 불어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식들은 그걸로 투자공부를 하게 되고 trial and error를 통해 남들 보다 한 단계 더 먼저 경제에 눈을 뜨게 된다.

3. 현재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소확행'의 소비풍토는 매우 좋지 않다.

 -> 미래에 쓰기 위해 현재 10만원을 포기한 자는 불행할까? 아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그를 설레게 하기 때문이다. 그럼 현재의 만족을 위해 미래에 써야할 10만원을 소비한 사람은 행복할까? 아니다. 그는 조만간 미래를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존리가 말하는 '부자'는, financial freedom을 얻는 자, 즉 돈이 없어서 비굴하지 않는 자이다.

그리고 그 financial freedom을 얻기 위해 우리는 철저히 부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따라가야 한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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