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보험에 가입하고 후회하게 된 SSul (feat. 3대연금)

 

 

부장님이 말씀하셨다. 앞으로 100세 시대에 어떻게 한 사람하고만 영원히 살 수 있냐고.

그러자 차장님이 말씀하셨다. '암요, 100세 시대 생각하면 배우자가 2명 즈음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 개소리 멍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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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마지막 회사다 생각하고 입사한 그곳에서 자연스레 나온 이야기. 

화두는 100세 시대. 기대수명은 계속 연장되고 노인비율은 중장년층을 넘어설 거라는 기사가 연이어 나오던 시기,

정부는 공적, 개인, 퇴직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대연금으로 검색하면 수많이 나오는 기사들 中

 

 

 

다들 아는 국민연금이 공적연금, 

나를 고용한 사업장에서 부담하는 퇴직금 말고

금융권에 IRP 계좌를 만들어서 드는 퇴직연금, 

내가 나의 노후가 불안해서 드는 개인 연금저축(혹은 보험)

 

위 3개 연금이 3大 연금이다.  (→ 나는 이 3개 제도 취지를 정확히 알고 파악하는 것에도 시간이 오래걸렸다. 하하;;)

 

국민연금피셜에 따르면 은퇴후 안정적인 노후생활 확보를 위해서는

1) 최소한의 필요자금은 국민연금

2) 표준적인 생활자금은 기업 퇴직금이나 퇴직연금

3) 여유있는 생활보장은 개인연금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암튼 쓰니는 왠지 100세까지 살 것 같아서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입사하자마자 회사 근처에 있는 농협으로 달려가

정모 PB에게 간단한 상담을 한 후 바로 교보생명 연금저축교보first연금보험에, 종신형 월 20만원으로 가입을 했다.

(상품명도 겁나 길어서 나중엔 연금'저축'인지, 연금저축'보험'인지 헷갈렸다)

 

그래 나는 신입사원 때부터 바로 시작했으니,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하고 뿌듯한 발걸음으로 농협을 나왔지만

그것이 6년 후 어떠한 나비효과로 다가올지 그 땐 몰랐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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