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성공한 투자자의 올바른 투자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터뷰 전문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서 "찐 주식 투자자 냉철이 추천하는, 3명 중 1명이라는! 이언투자자문의 박성진 대표"를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을 보고, 이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벌써 라디오처럼 3번째 듣고 있는데요, 이렇게 주옥같은 한마디 한마디를, 이번엔 블로그 복기를 통해 다시 깔끔히 정리하고 제 자산으로 만드려 하니, 유투브 볼 시간이 없으신분은 블로그에서 정리되는 Q&A를 봐주시면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해욤 :)
그럼 시작할게요!
- 오늘의 인터뷰어 : 김작가tv
- 오늘의 인터뷰이 : 이언 투자자문 박성진 대표
- 오늘의 Q&A : 돈의 심리학 총 3부작 중, 1부작
- 오늘의 추천 책 : 돈의 심리학 written by Morgan Housel
그럼 인터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1. 어떻게 코스피가 3000을 찍을 수 있었을까요? 또한 향후 주가흐름은 어떻게 예상하나요?
- 저는 주식시장이나 경제 전망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top down 방식의 투자를 하는 반면, 가치투자자들은 bottom up 으로 투자를 합니다. top down 방식은,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 앞으로 시장이 좋아질까? 등의 거시적인 걸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미세하게 투자시점을 정하는 방식입니다. bottom up 방식은 거시적인 시장이 아니라, 개별기업에 집중하여 종목을 분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코스피가 3000을 넘는 것에 대해 부화뇌동하지 않습니다. (저에겐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돈의 유동성으로 3000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투자에서 지수가 얼마냐는 중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실제로, 돈의 심리학 1부를 찍을 때,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 코스피 3000을 넘는 날이었는데, 기쁜 김작가님의 상태와 다르게 아주 잔잔잔 I don't care 하셨던 박성진 대표님의 모습이 시크하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
#2. 작년 3~6월에는 돈의 힘으로 이 정도까지 주가가 오를 거라고 말한 사람이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얼마나 더 들어올지 예상할 수 없었고, 지금껏 개인의 매수세를 기관&외인의 매도세가 꺾어버렸던 형국이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동학개미들의 힘이 얼마나 강할지 파악하기 불가능했다.
또한 현재 정부가 주식 외엔 돈이 갈 수 없도록 규제를 타이트하게 진행하고 있고, 저금리가 굉장히 오래 지속되어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친 것 같다. 태어나서 한번도 주식투자를 해본 적 없는 사람들과 과거에 etf를 통해 주식에 쓴 맛을 봤던 사람들까지도 돈을 가지고 주식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3. 박성진 대표가 '돈의 심리학' 한줄 평은?
- 복리의 마법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수익을 향유하며 오랫동안 부자로 남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조건이 담긴 책이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4.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대부분의 투자책들은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이 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반대되는 역설적인 내용들이 많다.
일반 투자책 | 돈의 심리학 |
높은 수익률을 올려야 부자가 될 수 있다. | 부자가 되기 좋다. (**복리의 마법을 강조!) |
부자가 되기 위함은,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 부자가 되기 위해 자유를 희생하고 있다!! |
돈을 많이 벌어야 부자가 된다. | '번 돈을 내가 어느정도 소비해서 남기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즉, 돈을 많이 버는 마인드와 돈이 축적되서 부자로 남는 마인드는 전혀 다른거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핵심 써머리) 오랫동안 부자로 남기 위해선 많은 돈을 벌기보다, 복리의 마법을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가 어떤 것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5. 왜 누군가는 부자가 되고, 누군가는 실패자로 남는다고 생각하는가?
- 사람들은 운과 실력을 혼동한다.
공부는 반에서 1등하는 친구가 계속 상위권에 있게 된다. 이런분야는 전적으로 실력이 좌우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나 인생에서 삶의 성공은, 실력보다는 운이 큰 좌우를 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일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데,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주식은 남들이 뭘 사는지, 지금 시장심리가 어떤지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특히 주식투자는 실력보다 운이 많이 작용한다.
그래서 내가 살아가는 동안 벌어진 일이, 어느정도가 내 실력이고 어느정도가 운인지만 구분할 수 있어도 큰 곤경에 처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책에서 나온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에서도 보여지듯, STX의 흥망성쇠는 성공방정식이기도 하지만, 지나가고 보면 실패 방정식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즉, 모든 것들이 운과 실력이 결합되서 얻어지는 결과이기 때문에 그걸 본인의 전적인 실력으로 생각하게 되면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6. 김작가님이 뽑은 좋은 구절 in 돈의 심리학
오래전에 나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에게 이렇게 물었다.
"투자와 관련해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 중, 당신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는 이렇게 답했다. "결과가 성공적일 때 행운의 정확한 역할이요"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어떤 결과가 100% 노력이나 의사결정이나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 성공한 사람들이 겸손하게 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운과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
#7. 투자영역에 대한 박성진 대표의 생각
- 단기적으로 운의 영역이 크게 작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운의 힘이 점점 없어진다.
- 공부를 한다고 해도, 100% 연결되서 수익성과로 연결되지 않는 것도 투자이다.
- 공부를 안하고 편하게 주식투자 하려는 이유는 공부를 열심히 해도 그게 당장의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 김작가님도 우수한 인터뷰이를 많이 만났어도 그게 실력으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서 실수하는 점이, 많이 조급해 하는 것이다. 투자는 운과 실력이 혼재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실력이 성과로 나오게 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공부한게 성과로 나오는 시간까지의 기간을 견뎌내지 못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이 쌓이고, 결국 운보다 실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초기 2~3년 수익이 안나는 시기를 잘 견뎌야 하는데, 그걸 잘 벼텨내야 성공하는 투자자가 된다.
#8. 박성진 대표가 말하는 '부'
- 내가 벌어서 쓰고 남은 돈이 쌓이면, 그게 부가 된다.
- 부를 늘리는 방법 1) 내가 버는 돈을 늘리기, 2) 저축을 늘리거나 투자하기
- 사람들은 1)에만 집중하는데, 부를 쌓으려면 벌어들인 돈 중에서 쓰지 않고 남겨 놓는 돈이 더 중요하다.
오늘은 3부작 중, 1부작을 정리했습니다.
하루에 한개씩 천천히 복기하면서 저의 투자마인드로 삼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
그럼 2부작으로 또 뵐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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