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카츄 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워렌 버핏만 알았던 제가, 최근 관심을 갖고 계속 공부 중인 레이 달리오(Ray Dalio)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레이 달리오가 추천한 4계절 투자전략(All weather strategy)의 원칙만 잘 세우면, 안전성도 담보하고 수익성도 담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니, 요새 관심이 급증하는 연금저축펀드도 레이달리오 포트폴리오대로 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럼 레이달리오 아저씨와 요새 핫한 4계절 포트폴리오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1. 세계최대 헤지펀드 랭킹 1위, 브릿지워터(Bridgewater Associates) 회장
레이 달리오가 회장으로 있는 브릿지워터사의 운용자산은 2019년 기준 $132,050백만으로, 2위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사(Renaissance Technologies) 운용금액 68,000백만불의 약 2배 이상이 되네요. 레이달리오가 운용하는 다른 자금까지 합하면, 약 1,600억 달러. 원화로 192조원 정도 되는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 TED에 뜬 강의는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 기대하시랏!
#2. 4계절 투자전략(All weather Strategies)_포트폴리오
매년 20%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어 세계최고의 투자자로 불리우는 레이 달리오가 경제사이클을 단기(10~20년)가 아닌, 장기(50~60년)으로 봤을 때 무조건 수익이 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내놨습니다. 이를 4계절 포트폴리오, 영어로는 All weather strategy로 부르는데요.
레이달리오는 기존의 주식 7 채권 3, 또는 주식 6 채권 4의 비중으로 투자를 하는 전략은 단기적 경제사이클에서만 유효하고, 장기적으로는 '돈의 비중을 나누는게 아니라, 위험을 동일하게 나누는게 핵심'이라는 점을 간파하게 됩니다.
위 표 처럼 경기성장(Economic Growth) 국면과 물가상승(Inflation) 그리고 시장 기대수익률이 상승(Rising)할 때와 하락(falling)할 때로 나눠, 각 사분면에서 보유해야 할 자산들을 보여줬습니다.
COVID 19가 터지기 전까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빨간색 테두리의 국면이었을 것 같습니다. (2사분면)
이 때의 4계절 포트폴리오 원칙에 따르면 자산비중은 ☞ 주식 30%, 중기채 15%, 장기채 40%, 원자재 7.5%, 금 7.5%
이걸 다시, 미국 채권 ETF로 치환하면 ☞ SPY 30%, 중기채 IEF 15%, 장기채 TLT 40%, 원자재 DBC 7.5%, 금 GLD 7.5%가 된다고 하니 "한국 투자자도 레이 달리오의 자산배분전략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전 다음 시간 포스팅 공부는, 이걸로 준비해 볼까합니다! ㅎㅎ)
허나, 경세성장 국면이기는 하나 시장기대수익률이 하락한 상태이므로 3사분면이나 or 4사분면으로 생각하면, 중기채나 장기채 등의 국채를 더 보유해 할 것 같아요. (*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위 표는 2003~2019년까지의 20년간의 4계절 포트폴리오, 주식 100, 주식 70 채권 30 자산구성의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이를 추세선으로 표시해 보면, 결국 경기성장 장기추세선은 동일하게 우상향하지만 4계절 포트폴리오의 파란 선이 가장 안정적으로, 큰 변동성없이 추세선을 따라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부읽남 유튜버님이 들어주신, '전장에서 제일 앞에서 전진을 하는 군은 '주식'이고 그 다음이 국채, 안전자산(금, 달러), 다음이 부동산이다'이라는 예시가 너무나 간단명료하게 잘 설명한 문장이라 생각했습니다. 즉, 주식시장이 빠그라지면, 다른 자산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서 같이 마이너스 영향을 입지만, 4계절 포트폴리오는 주식과 무관한 것으로 구성되다 보니, 주식이 떨어지든 오르든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함을 보여줍니다.
#3. 레이달리오의 투자원칙 정리: 안전성과 수익성 둘다 잡고 싶다면 All weather!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레이달리오의 4계절 포트폴리오 원칙을 사용하자!'로 정리될 수 있는데요, 저는 여기서 '연금저축, IRP, 퇴직연금' 은 어짜피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 밖에 없는 상품이니, 연금저축펀드의 안정성을 추구하되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갖고 싶다면 레이달리오의 투자원칙대로만 ETF 비중을 담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식의 계절, 채권의 계절, 원자재의 계절, 금의 계절에 따라 자산이 알아서 균형적으로 굴러가기 때문이죠.
이상, 아주 간단하게 레이달리오 아저씨의 4계절 포트폴리오 전략과 투자원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저는 다음주에, 회사 퇴직연금 운용사업자의 자산 구성비중을 레이달리오의 포트폴리오로 바꿔보려 합니다! (후기도 조만간 올릴게요 :))
그럼 오늘도 우리모두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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