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장이 열리면 바로 사고 싶은 미쿡주식 종목 공부를 해 보고자 합니다.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investing.com에서 속보가 뜨더라구요. "버라이즌, 줌 경쟁자 '블루진스 인수'... 화상회의 사업 진출"이라는 breaking news였습니다.
# 언택트(Untact) 비즈니스가 뜬다.
최근 팬대믹(pandemic)으로 비대면 서비스, 영어로 Uncontact의 줄임말인 '언택트'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고, 외부 미팅도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는 회사만 해도 재택근무의 효율성과 만족도가 높다면 IT인프라를 더 확충하여 향후에도 재택근무를 유연하게 실행하고자 하는 플랜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경비의 큰 포션을 차지했던 각종 회의와 출장 부대비용도 줄일 수 있어서 화상회의 시스템의 전방위적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언택트 비즈니스가 분명, 미래산업의 주류가 될 것 같아서 관련 주식을 살펴보던 중, Zoom(줌)이라는 중국회사의 화상시스템 해킹사건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건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면, 싱가폴에서 한 학교가 화상회의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음란물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화상회의 플랫폿 줌(Zoom)을 해킹하는 '인터넷 트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더불어 시스템 이용자의 정보 유출사건까지 문제가 되면서, 미국 뉴욕 법무장관이 Zoom의 보안 취약성이 우려된다고 발언한 직후, 미 항공우주국(NASA)와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사용중지를 선언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FBI는 10대 청소년들을 상대로 음란사진을 띄우거나 비속어를 외치고 로그아웃 하는 등의 '줌바밍(Zoombombing)' 범죄 수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의 급격한 시장퇴출, 그 빈자리에 버라이즌이?!
오늘 뜬 속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볼게요.
Verizon Communications(NYSE:VZ) announced Thursday that it would buy the enterprise videoconferencing and event platform BlueJeans Network. While the company didn't divulge the terms of the deal,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Verizon would pay less than $500 million, citing "a person familiar with the terms." The deal is expected to close in the second quarter.
BlueJeans already serve a wide variety of businessess, ranging from small organizatins to some of the world's larges multinatinal brands, including Facebook, small-business accounting and tax software provider Intuit, and payroll processor ADP, among others. Verizon said in a press release that BlueJeans "has played a significant part in continuing those companies' operating during the ongoing work-from-home surge."
BIG PLANS : Verizon said, "BlueJeans will be played integrated into Verizon's 5G product road map, providing secure and real-time engagement solutions for high growth areas such as telemedicine, distance learning, and field service work." Each of these areas have exprienced signigicant growth as the result of the pandemic.
It's important to remember that this isn't a zero-sum game. Given the strength of its existing competition and ongoing surge in adoption, it's pretty clear that the market is growing exponentially, and there will surely be more than one winner in the videoconferencing space. For Verizon, this is likely a bolton acquition designed to help the company expand beyond its wireless roots.
즉, 버라이즌은 블루진스를 자신들의 5G사업 로드맵을 더 강화시키고, 유무선통신, 원격교육 서비스 사업분야의 고성장을 보다 안정적이고 실시간으로 제공해 줄 필수 사업파트너로 인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의 5G통신과 화상시스템 시장은 엄청난 경쟁을 하고 있지만, 무궁무진한 성장기회가 있는 블루오션으로 보고 더욱더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내고 있네요.
인수금액은 500백만불 이상으로, 2분기까지 인수계약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블루진스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페이스북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는 어떤 기업인가? : 미국 최초 5G 상용화
그럼 본격적으로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라는 회사에 대해 overview, 실적, 배당을 중심으로 살펴볼까요?
1) 간단소개 : 미국 무선통신사업자로서, 1억3천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AT&T(1위) 다음으로 종합통신서비스 섹터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SK or KT, LGU+ 정도될까요?) 2019년 4월 4일, 미국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이슈가 됐었고, 한달 전에는 월트 디즈니사와의 제휴로 디즈니 플러스 1년 무료사용권을 제공하는 등, 5G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급성장하는 통신기업입니다.
버라이즌은 수익성이 악화되는 이동통신 사업분야 대신, 온라인/소프트웨어/IoT 분야 역량강화(ex. 차량위치 등을 추적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플리트매틱스(Fleetmatics), AOL 인수)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 블루진스 인수도 온라인 화상을 비롯한 언택트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승부수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자회사로는 버라이즌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버라이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AOL이 있습니다.
2) 최근 주가 움직임
현재 주가는 최하점이었던 3월 말경 대비, 적정주가를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3)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봐볼까요?
총이익률 58.5%, 영업이익률 20.21%, 순이익률 15.01, 투자회수율 8.41%이면
100을 투자했을 때 전체 넷팅하고 나서 15만큼 번다는 의미니까, 나쁜 수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자본과 부채 모두 증가했군요.
지금같은 시기에 현금도 적당히 있고, 운전자본도 79%가 넘네요.
4) 15년 연속 배당성장주/ 분기별 배당/ 연 $2.46 배당지급/ 배당수익률 4.27%/ 배당성향 50.41% (0417 기준)
* 배당수익률(1주를 샀을 때 받은 배당금의 비율)은 배당금을 현재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 배당성향(주주에게 이익의 얼마만큼을 배당하느냐?)은 주당 순이익(EPS)을 배당금으로 나눈 값입니다.
결론: 우선 현재 적정주가를 거의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수익률이 4%대이므로 아직 매력도는 있는 배당성장주인 것 같습니다. 또한 현 사태 이후, 언택트 비즈니스가 성황을 할 것으로 본다면 가치성장주이기도 하죠.
전 다음주 월요일 매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후후훗 :)
* 투자판단은 오로지 종목공부를 한 자신에게 있습니다. 명심 또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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