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나름 잘했던 일을 기록하는 포스팅이에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지만, 저는 제가 한 잘한 일을 알리고 그걸 계기로 더 다짐을 굳건하게 하고 싶어 기록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
8월에 들어와 매일매일 티스토리에 글을 업로드 하다 보니, 최근 며칠동안 하루 수익이 1달러 정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광고 눌러주신 분들 땡큐베리감사요) 그래서 아직은 10달러 정도밖에 수익창출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한화로 12천원이라니. 땅파서 나오는 돈이 아니기에 너무 감사하고 소중했죠.
그러다 최근 또 제 블로그에 지파운데이션이라는 후원업체 광고가 뜨기 시작했어요.
사실 몇년 전부터, 저소득층 취약계층 소녀들이 생리대가 없어서 신발 깔창을 생리대 겸용으로 사용하거나 오래된 생리대를 계속 쓴다는 소리를 듣고 같은 여자로서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생리는 첫 월경을 시작한 때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몇십년 동안 나와 함께하는 생리현상이므로 (임신 및 출산 후 몇 주제외) 저도 생리대 종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생리대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특히 한번씩 생리대 파동이 터지면,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어슬렁 거리는 여성분들을 보며 생리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고 있었죠.
그래서인지, 티스토리에 뜬 광고가 남일 같지 않았습니다.
휴직 중에 남편 외벌이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제가 여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티스토리로 부수익이 생기니 월 1만원이라도 후원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월 3만원씩 해외아동결연으로 세이브더칠드런 후원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작한 지파운데이션 청소년 생리대 후원
뭔가 강력한 동기가 생기면, 더 열심히 블로그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자기암시를 걸고 한명의 여성으로서, 또 딸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세상의 모든 여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
생리대지원하면 기부반지 (달빛 큐빅링) 나 팔찌도 주던데, 저는.. 그런 굿즈를 만드는 비용으로 오히려 더 많은 취약계층 소녀들이게 생리대 키트를 지원하길 바라며.. 그냥 소액 후원만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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