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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유튜브 쇼츠를 보다가, 정말 머리를 한대 맞은 것 같은 전율이 느껴지고 아....아!!! 라는 감탄만 나와 서둘러 남편에게도 공유한 찐 인생조언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다들 김창옥 교수님(혹은 강사님) 소통강의는 한번즈음 들어봤을 거라 생각해요. 제 기억에 가장 유명한 레전드 강의는, 부부관계와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는데 아끼없는 조언을 해 준 소통강의였던 것 같아요. (★레전드강의★ 7:20분부터)그게 너무 뇌리에 깊이 남아,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지금까지도 항상 반추하면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VP23Cse0Wg&t=765s 

그런 김창옥 교수님의 인생명언을 또 하나 꼽자면, "끝나고 좋은게 진짜 좋은 거예요"예요.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여러분은, 살아가면서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는지/ 아니면 그만 놓아야 하는지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내가 이 일을 계속 하면 좋은지/ 아니면 그만두고 다른 걸 찾아야 하는지 고민해 보신 적은요?
아주 쉽게는, 내가 야식을 먹어도 되는지/ 아니면 몸에 안좋으니까 그냥 관두고 자야하는지는요? (저는 이 고민 매일 해요 ㅋㅋ)
하루에도 수십번 하는 이런류의 질문에 대한 쉬운 답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조언이,
오늘 여러분께 공유할 "끝나고 좋은게 진짜 좋은 거예요"라는 조언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DYl-OfgtkFw


* 아래는 쇼츠의 스크립트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하려고 할 때는 마냥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언제 느낌을 믿어야 하냐면
끝날 때 느낌을 믿어야 해요.

콜라는 마시려고 할 때가 좋아요?
마시고 나서가 좋아요?
마시려고 할 때가 좋죠?
인스턴트 음식들은 먹으려고 할 때가 좋아요?
먹고 나서가 좋아요?
운동은 가려고 할 때 기분이 좋아요?
끝나고 기분이 좋아요?

끝나고 좋은게 진짜 좋은 거예요.


근데 우리가 너무 급하면
우리가 하려고 할 때 좋은 걸 해 버려요.

술은 마시려고 할 때가
술 모임에 가려고 할 때가 좋아요?
아니면 비둘기 밥 줄 때가 좋아요?


그 사람을 만났는데
만나려고 할 때만 좋은건지
헤어질 때도 좋은 건지를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할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인지
구분되실 거예요


정말 짧은 쇼츠, 1분도 안되는 쇼츠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에, 그리고 사회에 나와 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수많은 인연들을 때론 놓치고 싶지 않아서, 또는 때론 놓고 싶은데 나중에 혹여 불이익이 생기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억지로 끌고 왔던 적이 많았어요.
하지만 어느덧 제 인생 30살 후반에 들어서고 자연히 인간관계에 대해 나만의 정의를 내리게 되고, 삶의 가치관이 뚜렷해지면서 그러한 인연들이 자연스레 정리되었는데요. 아, 물론 지금도 새로 맺게 되는 인연들에 대해 매일 결단을 내리고 살아가긴 합니다.
회사동료 중에 사람은 참 티가 없고 악의도 없고, 본인의 일도 잘 하는데.. 만나거나 대화를 나누게 되면 괜히 제 기가 빨리고 마음이 심란해지고 편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어요.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자꾸 휘말리면서 거리를 둬야겠다 다짐했지만, 거리를 두면 어느샌가 다가와 제 옆에 붙어있는 걸 보며 '싫은 내색을 노골적으로 드러해야 하는건가, 왜 나는 나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데도 저 사람을 편해하지 않는걸까. 내가 무슨 문제(?)나 자격지심이 있는건가" 고민도 하고, 때론 그러한 부정적 감정을 깨려 노력도 해 보았죠. 마치 제 스스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쇼츠를 보며 깨달았어요. 저는 매번 '헤어질 때 좋은 감정이 들지 않았으니' 그냥 저 사람과 나는 잘 맞지 않는 사람이다. 되도록이면 접점을 최소화하자. 하구요. 생각해 보면, 저는 언제나 저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인연을 맺고 싶었는데 이 동료는 자신이 필요할 때나 힘들 때만 저를 찾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자연히 저를 소모한다는 기분이 들었고, 그래서 편한 느낌이 들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의 손을 놓았습니다. (ex. 카톡 읽씹과 프로필 차단 등)
가족관계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아무리 부모님 또는 형제자매와 피를 섞었다 하지만, 대화의 끝과 만남의 끝이 본인을 힘들게 하는 부적절한 감정이라면..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거리를 두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태생적으로 맺는 인연이든 살아가면서 맺는 인연이든 결국 그 인연을 통해 힘을 받고 상처를 입을 내 자신이 제일 소중하니까요.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당장 내일부터라도 
하려고 할 때의 기분과 끝내고 난 뒤의 기분 중 뭐가 더 좋은가?를 생각하면서 
내리기 어려운 결정을 할 때 항상 염두해 둬야겠습니다.
오늘의 찐 인생조언 공유하면서 이만 마무리 할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조언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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