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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만 수십번 다닌 내가 처음본, 등산객들로 가득찬 인왕산 정상 가는 길)

 

 

# 정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 결정하기로 발표. (4. 3)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 또는 집단 간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의 전파를 감소시키는 공중보건학적 감염병 통제전략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처음 발표한 지난 2주 중, 1주일을 재택근무를 하며 보냈다. 회사차원에서도 감염으로 오피스가 폐쇄되는 걸 막기 위해 순번을 정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서,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 그대로 '재택'생활을 철저히 지킨 한 주였다.

기온이 올라 벚꽃과 개나리는 만개하는데 집 테라스에서만 봄을 느껴야했던 순간들이 너무 힘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마음이었을까. 

오늘 오랜만에 찾게 된 인왕산은, 내 인왕산 등반라이프 중 처음으로, 엄청난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앉을 자리도 없었던 인왕산 정상 부근)

 

 

현 사태로 2개월 가까이 일상적인 생활에 제약을 받아온 국민들이 답답해 하고 있다.

그 답답함을 풀고는 싶은데, 영화관이나 쇼핑몰, 놀이공원같은 밀폐된 공간은 감염의 위험 때문에 두려우니

북한산 국립공원이나 인왕산 등, 접근성이 좋은 서울의 산을 찾은게 아닐까 생각됐다.

 

 

(최근 급증한 북한산 국립공원 등반객 추이)


# 경복궁역 1번출구 → 사직단 → 인왕산 탐방로 시작 (한양 성곽길) → 정상  : 제일 핫한 코스

 

산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요새 문제시되는 클럽이나 놀이공원을 찾아 감염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사람들보다야

등산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나들이도 하려는 사람들의 행동은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초행 등산객들이 많아지다보니

위험한 등산구간에서도 무리하게 등하산을 하는 분들공중예의범절에 어긋난 행태를 보이는 분들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가시지 않았던 인왕산이었다.

표기해 드렸던 제일 핫한 코스는 올라가는 등산객들이 많아,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많은 충돌이 있다.

하산할 때는 반대쪽 길로 내려가는 걸 추천한다. (계단도 있고 더 완만하다)

★ 반대쪽 길은 인왕산 자락길로 수성계곡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또 다른 볼거리가 있어요 :)


☞ 오늘의 피카츄백만볼트의 생각 : 건강 찾으려 등산하다가 건강 잃을수도 있다. 항상 조심, 또 조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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